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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마트 "중국 천리지와 합자회사 설립 위한 MOU 체결"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4.27 10:39
수정2020.04.27 10:39

의료기기 회사 인더스마트는 중국 제약회사 천리지와 합자회사(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의료협력을 통해 미래 코로나19 사태 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인더스마트 측은 "국내외 관련 특허를 75개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차세대Real UHD(4K) 수술용 형광내시경 'ITS Model-L6K'를 출시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 10년 이상의 의료기기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의 다양한 병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메이저 병원인 미국 시더사이나이 병원(Cedars-Sinai Medical Center), 워싱턴대학교 어린이병원(Children's National Medical Center), 존스홉킨스병원(Johns Hopkins Hospital), 러시아 파블로프의대병원(First Saint-Petersburg Pavlov State Medical University), 중국 북경대암병원(Beijing Cancer Hospital) 등의 의료진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더스마트는 천리지에 대해 "중국 내 모든 약국 및 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등 탄탄한 판매량을 갖고 있으며, 중국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 대만 및 해외 상표를 홍콩천리지약장유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등 중국권 국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향후 중국권뿐 아닌 세계 지역으로까지 판로를 넓혀 의료기기 및 스마트 병원 등의 신사업군 발굴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코로나19 사태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인더스마트는 천리지가 보유한 중국 내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기기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 공장에서 의료기기를 양산하며 이를 통한 글로벌화를 성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여의도 면적 1.5배에 달하는 120만 평 규모의 의료산업단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산업단지에서는 국내외 의료진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실제 임상현상에서 필요한 신기술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의료기기 회사들을 유치하며 여러 의료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병원도 건립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인더스마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했다"라며 "차세대 자동화 병원인 스마트병원을 통해 미래에 코로나19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시, 일반 환자들이 최소한의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 병원을 각 국가별 의료법에 의거해 전 세계에 설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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