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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누적 사망자 4만명↑…일본, 사망·확진자 한국 추월

SBS Biz 김성훈
입력2020.04.20 11:52
수정2020.04.20 12:13

[앵커]

해외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선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0일 만에 누적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도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우리나라보다 많아졌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고요?

[기자]

네, 우선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가 24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16만 500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4만여 명으로 집계했는데요.

미국에서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0일 만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도 75만 명을 넘어서 20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스페인 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지사들의 적극 대응을 주문하며, 경제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에 대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를 '야수'로 표현하며, "야수를 아직 죽이지 못했고, 야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일본 상황도 알아보죠.

누적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를 추월했다고요?

[기자]

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어제(19일) 하루 동안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74명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519명까지 늘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그저께(18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를 추월했는데요.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게 됐습니다.

사망자도 14명이 더 숨지면서 지금까지 251명이 발생해 우리나라보다 많은 상황입니다.

SBSCNBC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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