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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부담 지속…WTI·브렌트유 혼조세 마감

SBS Biz 전서인
입력2020.04.18 10:52
수정2020.04.18 13:20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국제유가가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늘(18일) 배럴당 8.1%, 1달러60센트 하락해 18달러2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월물 WTI는 만기가 임박한 상황이라 거래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되지만, 6월물 WTI마저 1.5% 내려 25달러14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0.9% 오른 28달러8센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5~6월 두 달 동안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겠다는 합의를 이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제 금값도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9% 하락한 1698달러80센트에 마감했는데, 이번 주 들어서만 3.1%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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