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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닷새째 20명대…정 총리 “폭풍전야 고요함 느껴”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4.17 11:40
수정2020.04.17 11:40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면서도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신규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7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22명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1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1만6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2명 늘어, 누적 7천8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30명이 됐습니다.

[앵커]

닷새째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넘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방심하긴 이르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달 들어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신규 확진자 숫자가 적어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지역사회나 해외 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후 생활방역 전환 여부에 대해 오는 주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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