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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압승에 와이파이株 들썩…머큐리·KMW 등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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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4.17 09:05
수정2020.04.17 11:46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 이슈'

◇ 와이파이 관련주

이번 21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국회의원 163석,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17석을 차지하며, 여당이 압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1호 공약인 무료 와이파이 확대 정책이 부각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월 15일 총선 공약으로 공공 무료 와이파이 확대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시내버스등 1만7000여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남북경협주

한편 집권 여당의 압승은 남북 수혜주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민주당이 국회 과반의 안정적인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대북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현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남-북 관계 회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제기되며 대북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 2차전지 관련주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 연일 강세를 보여줬습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2.81% 상승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43.4% 감소했으나, 중국 내 테슬라 차량의 등록은 전월 대비 450%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해 장기 성장 전망을 높게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금융주

금융 업종이 미국 금융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에 하락했습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실적을 발표한 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대규모 채무불이행을 우려해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러한 소식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조정을 받았고,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주 역시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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