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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넥슨 게임사업 초협력…‘카트라이더 VR버전’ 만든다

SBS Biz 정인아
입력2020.04.14 08:44
수정2020.04.14 09:58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게임회사 넥슨이 5G 기반 게임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SK텔레콤과 넥슨은 어제(13일)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상품을 공동으로 마케팅하고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과 넥슨은 가상현실(VR)과 클라우드 게임 등 5G를 활용한 게임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두 회사는 가장 먼저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해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카트라이더에서 파생한 게임 '크레이지월드 VR'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e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시작한 넥슨의 카트라이더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SK텔레콤이 맡았고, SK텔레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가 카트라이더 경기를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협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영역과 경계를 벗어나 전방위적으로 초협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의 실천으로 풀이됩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으로 게임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마케팅 협력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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