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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강세’ 1820선 회복…환율 이틀 연속 하락

SBS Biz 류선우
입력2020.04.07 18:57
수정2020.04.07 20:47

[앵커]

나라 안팎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금융시장도 되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원달러 환율도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코스피가 1820선을 회복했죠?

[기자]

네, 오늘(7일) 코스피는 약 2% 상승 출발했는데요.

1.77% 오른 1823.60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원가량 순매도하며 24거래일째 팔자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약 1500억원, 3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62% 오르며 약 4주 만에 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도 양호하게 나왔고 미국의 4차 경기부양책 논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세를 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이틀째 떨어졌는데요.

8원 10전 내린 달러당 1221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다른 금융시장 움직임도 비슷하죠?

[기자]

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모두 2%가량 올랐고요.

중국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대만 가권도 일제히 2% 안팎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주요 지수 선물도 현재 2%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CNBC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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