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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저유가가 일자리 위협하면 원유에 관세 부과”

SBS Biz 오정인
입력2020.04.05 14:02
수정2020.04.05 20:5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에너지 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원유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유가 하락과 관련해 "미국의 수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수만명 에너지 업계 근로자들과 그 일자리를 만드는 위대한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업계 임원진들과 회동한 뒤 "현재로선 관세를 부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쓸 수 있는 수단"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현재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에 경쟁적으로 유가 인하에 나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유가 전쟁이 맞물려 폭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산유국 연대체와 세계 일일 원유 수요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하루 1천만 배럴 안팎의 원유를 감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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