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세계 경제 손실 최대 5000조원…코로나19 확산 탓”
SBS Biz 윤성훈
입력2020.04.04 08:48
수정2020.04.04 09:13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최대 5천조원이 넘는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손실 규모는 약 2조 달러(약 2천472조원)에서 4조1천억 달러(약 5천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전 세계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3∼4.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ADB가 지난달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경제 손실 규모가 최대 3천470억 달러(약 4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 새에 손실 규모가 1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ADB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각국이 엄격한 격리 및 이동제한 조처를 시행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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