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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계속한다지만…백화점·한강 ‘북적북적’

SBS Biz 엄하은
입력2020.04.03 18:44
수정2020.04.03 19:22

[앵커]

심각한 정부 판단과 달리 서울 도심 곳곳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오늘(3일) 낮 서울 시내 백화점과 한강 공원의 모습은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말 그대로 거리가 멀어 보였는데요.

정부 외침이 공염불이 되고 있는 현장을 엄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화점 문이 열리기 전부터 손님들이 다닥다닥 붙은 채 줄을 서고 있습니다.



오늘 판매가 시작된 한정판 블록 장난감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백화점 방문객 : (몇 시부터 오셨어요?) 저 8시 반부터요. 줄 서야 될 거예요. 해적선(블록) 때문에.]

다른 매장 역시 봄 세일이 시작되면서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하지만 백화점 측이 먼저 나서서 고객 간 거리를 벌리도록 하는 조치는 없었습니다.

오늘 낮 한 한강공원도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잔디밭이 꽉 찼습니다.

하지만 절반 정도의 인파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김 모 씨 / 고등학생 : 한강은 아무래도 넓게 트인 공간이다 보니까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강 편의점 관계자 : (지난 주말엔) 하도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벚꽃 관람객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이번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하기로 했지만 다른 교통수단으로 오는 사람들까지 막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분위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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