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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수령액 월 ‘25만원’ 불과…5명 중 1명만 가입

SBS Biz 오정인
입력2020.04.03 18:21
수정2020.04.03 19:23

[앵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과 함께 연금저축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 연금저축 가입자들의 월평균 수령액이 2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쯤 되면 용돈 수준인데요.

가입자 역시 경제활동 인구 5명 중 한 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43조4천억 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8조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양적 성장세에도 신규 가입이 줄고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 동안 가입자들이 낸 돈은 9조7천억 원.

1년 사이 3천900억 원 감소했습니다.

대부분(89.1%)은 세액공제한도, 연간 400만 원 이하로 납입됐습니다.

신규계약은 28만3천 건으로 1년 전보다 7.6% 줄었습니다.

전체 가입자 비율은 20.2%에 그쳤습니다.

실제 지난해 연금 수령이 가능한 가입자들이 받은 금액은 302만 원.

한 달에 2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년 이상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55세 이후 매달 연금으로 돌려받는 건데, 연금저축 상품 수익률이 낮은 탓에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하기에 미흡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훈 / 금융감독원 연금감독실 팀장 : 시장규율에 의해서 수익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비교공시도 강화하고 (가입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세제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계속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원활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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