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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 통신망에 4조 투자”…관련 장비주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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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4.02 09:02
수정2020.04.02 10:30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 이슈' 

국내증시 상황 좋지 않습니다.

◇ 5G 관련주

5G 장비주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의 트래픽이 폭증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5G 장비주의 수혜가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더해 정부는 올해 상반기 5G 통신망 투자 규모를 기존 2조 7천억 원에서 4조 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 투자업계에선 중국과 미국 시장의 5G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케이엠더블유의 장비 수주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음식료 관련주

음식료 업종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외부 활동이 통제되면서 외식 소비가 집안에서 이뤄지는 내식 소비로 집중화되고 있고, 음식료 소매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빙그레, 해태제과식품은 동반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 유아 콘텐츠 관련주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엔젤산업 관련주가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어린이집 휴원과 유치원 개학 연기가 유아 콘텐츠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보건복지부가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죠.

여기에 교육부는 등원 개학이 가능할 때까지 유치원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주 상승했습니다.

유아동 출판물을 주축으로 하는 삼성출판사, 유이 콘텐츠 기업인 캐리소프트 상승했습니다.

◇ 제약 바이오 관련주

제약·바이오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급락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19 관련주로 연일 급등했던 진단키트 관련주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일 급등했던 셀트리온 그룹주, 셀트리온 3형제가 약세를 보이며 섹터의 낙폭을 키웠고요.

코로나 19 백신관련주로 분류됐던 코미팜과 신풍제약도 부진한 흐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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