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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피, 등락 반복…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SBS Biz 이광호
입력2020.04.01 12:02
수정2020.04.01 12:23

[앵커]

주식시장 소식입니다.

오늘(1일)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출발했는데,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상황과 함께 해외 증시까지 이광호 기자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장 초반 비슷한 행보를 보이던 코스피와 코스닥, 현재는 희비가 조금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했던 코스피는 30분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는데,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현재는 0.11%가량 하락한 1700선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비슷한 모습 보이면서 현재는 1% 넘게 상승한 570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900억 원 넘게 팔면서 오늘까지 20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원가량 올라 1219원 40전에 거래되면서 1220원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유가 뭐였습니까?

[기자]

네, 우선 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크게 늘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전문가들이 백신 개발 기간으로 전망했던 18개월조차도 굉장히 짧게 잡은 기간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방역 대책을 둘러싼 우려도 커졌습니다.

결정적으로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전년대비 24% 하락에서 34% 하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증시에 타격을 줬습니다.

이런 악재가 겹치면서 다우지수 2% 가까이 하락해 2만 1천 선으로 내려왔고요.

나스닥은 1% 가까이 떨어진 7700선에, S&P500은 1.6%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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