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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대기업·중견기업 공항면세점 임대료 20% 감면”

SBS Biz 박연신
입력2020.04.01 11:46
수정2020.04.01 12:23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있는 면세점 입점 업체에 대해 임대료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깎아주기로 했는데요.

박연신 기자, 관광업 침체가 심각한데 정부가 면세점 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내놨어요.

임대료를 일단 깎아주기로 한 거죠?

[기자]

우선 대기업과 중견기업 면세점의 공항 입점 임대료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최대 6개월 동안 20% 감면됩니다.

정부는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한해서만 공항 입점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입국 금지, 글로벌 인적·물적 이동제한에 따라 관광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신규로 지원대상에 포함하겠다는겁니다.

또 기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상향조정키로 했습니다.

[앵커] 

통신·방송업과 영화업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 대책이 발표됐나요?

[기자]

정부는 중소 단말기 유통점과 통신설비 공사업체 등에 대해 총 4천20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긴급자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5G 통신망 등에 대한 투자도 기존 발표보다 50% 확대한 4조 원으로 늘릴 계획인데요.

정부는 또 각 통신사에 협조를 구해 확진자 경유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의 통신요금을 한 달간 감면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급감한 영화업계에 대해서는 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2월부터 소급 감면키로 했는데요.

이어 정부는 개봉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작품의 마케팅 지원과 영화인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당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SBSCNBC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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