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40만명 돌파…‘n번방 재판’ 오덕식 판사 교체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3.31 09:33
수정2020.03.31 09:46
오덕식 판사 N번방 사건의 재판을 맡은 한 부장판사가 그동안 성범죄 가해자에게 너그러운 판결을 해왔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성범죄 담당 판사인 오덕식 판사가 고 구하라 씨 전 남자친구의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고 청소년에게 음란물을 배포한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 판사를 재판에서 배제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나흘 만에 40만명이 넘게 찬성했습니다.
또 재판부의 교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상황이 격화되자 오 판사는 스스로 재판부 교체를 신청해 N번방 사건의 재판부가 바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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