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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이렇게 짓는다…왕숙·계양 등 청사진 공개

SBS Biz 정윤형
입력2020.03.30 12:03
수정2020.03.30 12:31

[앵커]

국토부가 3기 신도시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정윤형 기자, 3기 신도시에 대한 기본 구상이 발표됐다고요?

[기자]

네,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의 개발 콘셉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공모를 실시했고 최우수 당선작을 선정했습니다.

당선작들은 도보로 10분 이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했는데요.

특히, GTX-B와 S-BRT 정류장 등 교통 핵심거점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해 교통과 자족, 주거, 공원 등 휴식공간이 어우러지는 특화설계를 제안했습니다.

또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복합용지를 계획했고 자율주행도로 등 미래교통 인프라도 제안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후속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도시기본구상이 마련된 지역은 공동사업 시행자인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연내에 지구계획을 수립합니다.

도시설계와 함께 기본조사 등 주민들과 원만한 보상 절차가 이루어진 곳을 중심으로는 토지 보상이 올해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 중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현재,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20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18곳의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이 완료됐는데요.

부천 대장과 안산 장상 등 5만여호를 공급하는 나머지 지구는 올해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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