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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1700선 탈환…환율 1210원대 급락

SBS Biz 조슬기
입력2020.03.27 18:36
수정2020.03.27 21:25

[앵커]

시장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27일)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는데, 결국 반등에 성공하면서 1700선에 안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210원대에 진입했는데요.

조슬기 기자, 자세한 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 변동폭이 상당히 큰 하루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폭등 마감 소식에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4% 급등 출발했지만 이후 줄곧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오후 들어 미 선물시장 하락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중 1660선까지 밀려났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재차 반등했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31.49포인트, 1.87% 오른 1717.7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700억 원, 기관은 1300억 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3700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무려 17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 '팔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도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어제보다 6.22포인트, 1.2% 오른 522.83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외환시장 움직임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2원 20전 내린 1210원 6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 13일(1219.3원) 이후 처음인데요.

미국 상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2000억 달러, 우리 돈 2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하면서 고공행진하던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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