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스톱 아닌 후퇴?…무디스, 韓성장률 0.1%로 대폭 낮춰

SBS Biz 박연신
입력2020.03.26 18:27
수정2020.03.26 20:09

[앵커]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점점 암울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연이어 낮추고 있는데요.

0%대 성장을 예고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기본 전망치를 0.1%로 낮췄습니다.

이달 9일 올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4%로 낮췄는데, 또다시 1.3% 포인트나 내린 겁니다. 

코로나19로 경기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다는 게 하향 조정 이유입니다.

다른 기관들의 전망은 무디스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는 우리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6%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피치도 0.8%의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강현주 /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 : 중국발 생산 교란으로 인해서 제조업 생산의 차질을 빚은 부분이 나타날 것이고, 상반기에 성장률 하락 폭이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편 무디스는 올해 G20 국가 전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5%로 예상한 가운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3.3%로, 미국과 일본 경제성장률은 각각 마이너스 2%, 마이너스 2.4%로 전망했습니다.

SBSCNBC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오늘부터 신규계좌 하루 100만원까지 이체 가능
Sh수협銀, 경영컨설팅 이수 소상공인 대상 '대출금리 0.2%p'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