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집 보러 가는 날] 5층 빌라로 변신한 방이동 단독주택, 재건축 비용은?

SBS Biz
입력2020.03.26 16:54
수정2020.04.28 16:30

■ 집 보러 가는 날

세상에 널린 게 집인데 왜 이 많은 집 중에 내가 살 집은 없을까요?

집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우리 함께 집 보러가요.

◇ "단독주택 재건축 하고 싶어요"

방송인 크리스의 사연 기억나시나요? 크리스는 아내와 자녀 2명, 친정 부모님과 함께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요.

계속해 단독주택에 살고 싶은 크리스와 관리에 지쳐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다는 아내.

심지어 크리스의 장인은 단독주택 재건축을 원했는데요.

한집에 살지만, 취향도 집에 대한 기준도 다른 의뢰인들에게 맞춤형 집을 찾아드리는 '집 보러 가는 날'.

오늘은 장인의 취향 저격할 단독주택 재건축 건물 보러 가 보겠습니다. 

◇ 방이동 5층 다세대 주택 (총 9세대)

2018년 5월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신축 다세대주택입니다. 


주택가 내에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이 유독 눈에 띄지 않나요?


하지만 짜잔, 재작년까지만 해도 30년된 노후 주택이었는데요. 1989년에 지어진 2층 다가구 주택을 설계 6개월, 공사기간 8개월. 

무려 1년이 넘는 재건축 기간 끝에 2층 단독주택은 5층짜리 다세대 주택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2층과 3층은 원룸 8개 실을 배치해 임대수익을 내고, 4층과 5층은 집주인이 거주 중입니다.

고급스러운 외관만큼 내부도 잘 꾸며져 있을지 구경하러 가볼까요?

# 4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눈앞에 현관이 바로 나오는데요.


4층은 방 3개, 화장실 2개 그리고 거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관을 지나 나오면 주방이 바로 나오는데요.

화이트톤의 ㄱ자 형태로 동선의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 거실 

카페 분위기 물씬 풍기는 거실도 한번 살펴볼까요?


건물 자체가 북동향으로, 아침에는 햇빛이 잘 들어오지만 낮에는 햇빛이 없을 걸 염두해 남향으로 창을 내 채광을 극대화한 센스.

특히 천정고가 높은 거실은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인데요, 높은 천장으로 채광과 난방 효과까지 모두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 톤을 사용하면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닥 역시 헤링본을 사용하여 인테리어 효과를 냈는데요.

[☞ 잠깐 TIP - 헤링본 인테리어란? : 청어 뼈를 본뜬 사선 무늬가 뻗어 나가며, 시선을 분산 시켜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 화장실

욕실은 화이트&블랙 톤으로 해바라기 샤워기 등 집주인의 감각을 살려 디자인했는데요.

재건축의 가장 큰 장점은 건축주 입맛대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안방

안방도 집주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됐지요? 조명 하나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요.


안방 욕실은 미닫이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 작은방 & 드레스룸

작은방과 드레스룸도 화이트&우드 톤으로 통일성을 유지해 깔끔함을 주고 있습니다.

# 5층

5층으로 가볼까요? 복층 구조로 계단을 올라가면 5층이 나오는데요.


영화감상이 취미인 집주인 부부의 취미를 고려해 만든 공간이라고 합니다. 안락한 다락방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다락의 경사를 살려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점도 눈에 띄네요.

5층에 문을 열고 나가면 이 집의 하이라이트가 나오는데요. 바로 야외테라스입니다.


L타워가 보이는 5층 테라스 뷰. 불꽃놀이 하는 날에는 명당 예약이겠는데요?

단독주택 밀집된 지역에서 보기 힘든 개방감 있는 테라스 공간입니다.

# 원룸

집은 둘러봤는데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내는 8개의 원룸도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살짝만 공개해드릴게요.


집주인 부부는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내고, 집주인 취향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재건축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사실 재건축 비용이 가장 궁금하시죠?

평당 470~480만원 정도로 총 8억5000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 재건축 비용 : 총 8억5000만원
면적 : 대지 195.2㎡ / 연면적 : 387.93㎡

단독주택 재건축은 집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비싼 재건축 비용과 공사기간 중에 거주지가 따로 필요하다는 점은 큰 부담 요소인데요.

비싼 비용이 마음에 걸리신다고요?

여러분들 마음에 쏙 드는 집도 함께 찾아드릴게요. 그때까지 우리 같이 집 보러가요.

'경대전'과 카톡 친구가 되어보세요. <'집 보러 가는날' 가장 빠른 구독하기>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조간브리핑] 지역상품권 부작용 심화…환불 악용해 현금처럼 쓴다?
[외신브리핑] 다시 ‘마이너스 유가’ 공포…美석유업체 파산신청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