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국내증시 1700선에서 혼조세…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SBS Biz 류정훈
입력2020.03.26 11:42
수정2020.03.26 16:16

[앵커]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던 국내 증시가 오늘(26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은 모습인데요.

류정훈 기자, 코스피가 개장부터 혼조세인데 그래도 1700선은 유지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우리 증시는 오르내리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마감 막판에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경기부양책을 보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장이 흔들렸던 여파가 우리 증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우리 증시는 1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0.27% 내린 1700.12, 코스닥은 2.16% 오른 516.59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이 5173억원 사들이면서 매수우위인 가운데, 오늘도 외국인은 2811억원 매도하면서 1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입니다.

[앵커]

그래도 최근 보였던 변동성이 큰 불안한 흐름은 나타나질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시가총액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진단키트가 미국에 수출된다는 소식에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안팎의 하락 폭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에선 의약품 관련한 종목들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장에서 보여주는 하락세가 급작스럽게 튀어 올랐던 지난 장에 대한 '숨 고르기' 단계라고 봤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원 오른 1230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어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입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훈다른기사
현대차, 미국 공장 짓고 국민차 단종 수순 밟는 이유
서울회생법원, 쌍용차 새 인수 후보 'KG그룹'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