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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87년만에 최대 폭등…11%대 상승 마감

SBS Biz 이한나
입력2020.03.25 11:48
수정2020.03.25 12:18

[앵커]

미국 증시가 87년 만에 최대폭으로 폭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조 달러대 경기부양법안 처리가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의 봉쇄가 오늘(25일) 해제됩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크게 올랐다고요?

[기자]

네, 미국 다우 지수가 현지시간으로 24일 11.37% 올라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11% 이상 치솟은 것은 지난 1933년 이후 87년 만입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2조 달러대 경기부양법안에 조만간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전날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양적완화'(QE)를 비롯한 각종 유동성 지원책을 쏟아낸 상황에서, 행정부의 재정지출에도 '청신호'가 켜지자 비로소 투자자들이 반응했다는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부활절인 4월 12일까지는 경제 활동을 포함해 미국이 정상적으로 다시 가동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중국이야기도 해보죠.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의 봉쇄가 풀린다고요?

[기자]

중국 후베이성 정부가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은 오늘부터 그리고 우한시는 다음 달 8일부터 봉쇄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3일 봉쇄 조치 이후 70여 일만으로, 이날부터 증상이 없는 우한 시민에 한해 자유롭게 도시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용됩니다.

또 다른 지역 사람들도 우한이나 후베이성 도시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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