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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대학교와 자이언트스텝 컨소시엄은 ‘2019 콘텐츠 원캠퍼스(One Campus)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오늘(24일) 밝혔다.

‘2019 콘텐츠 원캠퍼스(One Campus) 구축운영 지원사업’은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광의적 개념의 캠퍼스 간 협력이 진행된 교육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8개 기관과 14개 컨소시엄 총 1,5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개됐다.

지난달 21일에는 각 프로젝트 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장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2019 콘텐츠원캠퍼스 성과공유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 계원예술대학교와 자이언트스텝 컨소시엄은 버추얼 캐릭터 제작과 관련한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컨소시엄 측은 "일본의 경우 이미 2D와 3D 캐릭터에 익숙한 환경 덕분에 버추얼 캐릭터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더불어 리얼타임 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콘텐츠의 진화는 다양한 유형의 캐릭터로 우리 생활 속에 나타나고 있으며, 실시간 렌더링 기술과 다각화된 매체 환경은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개발하며 확산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디.

계원예술대학교와 자이언트스텝 컨소시엄 측은 "본 사업을 통해 버추얼 캐릭터 6종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캐릭터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어, 새로운 미래 콘텐츠 산업으로의 도약과 버추얼 캐릭터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 과정에서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는 ‘실시간 인터렉션 버추얼 캐릭터 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 아래 3개의 정규과정과 현장실습, 11개의 비정규과정을 수행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측은 "학과 대표 캐릭터인 ‘BooBoo’를 탄생시켰으며, 손동작을 캡처하는 립모션과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관객과의 상호 작용이 가능케 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캐릭터 IP로서의 활용가치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유튜버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둔 ‘BooBoo’ △별에서 탄생한 점술가 ‘다니’ △인생을 즐겁게 노래하는 ‘렛잇찌’ △책/영화 리뷰 요정 ‘페어리뷰’ △친구가 필요한 선인장 ‘라리’ △아이돌 지망생 ‘렛시’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6개의 버추얼 캐릭터가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사업 수행 기간에 걸쳐 ‘BooBoo’ 개발의 모든 과정에 자이언트스텝이 뉴미이디어 사업을 진행하는 GXLAB에서 사업 핵심 참여 학생들과 함께했다. 이때 습득한 기술과 작업 프로세스는 동계 방학에 실시된 훈픽쳐스(대표 김남훈)와 신동우 화백의 <풍운아 홍길동> 2D 버추얼 홍길동 개발에도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성과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에서 자이언트스텝 이지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분야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과 함께한 직원들도 교육과 협업의 과정을 통해 학창 시절 꿈꾸던 긍정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되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