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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다시 급락…美 선물도 3%대 안팎 하락세

SBS Biz 류선우
입력2020.03.23 18:23
수정2020.03.23 19:53

[앵커]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다시 떨어졌습니다.



미국 선물시장도 개장 직후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되는 상황이 연출됐는데요.

주요국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지난주 5%가량 올랐던 홍콩 항셍지수는 오늘(23일) 다시 5% 가까이 폭락하며 21696.13에 장을 마쳤습니다.

6% 넘게 반등했던 대만 가권도 3.73% 급락했고요.

지난주 1%대 오름세를 기록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오늘 3% 가량 떨어져 2660.17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소폭 반등했는데요.

지난주 일본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상장지수펀드, ETF 매입 규모를 두 배로 늘리기로 한 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일본은행이 집중적으로 매입한 닛케이지수는 2.02% 올랐는데요.

다만 16887.78에 장을 마쳐 무너진 1만70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미국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대규모 부양책이 의회에서 제동에 걸리면서 선물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죠?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2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법안 절차 투표가 어제(22일) 미 상원에서 부결됐는데요.

이에 미국 주요 지수 선물도 현재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며 오늘 밤 뉴욕 현물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SBSCNBC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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