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마스크필터 수입…“6월까지 최대 5300만장 더 생산 가능”

SBS Biz 엄하은
입력2020.03.20 18:52
수정2020.03.20 19:49

[앵커]

마스크 공급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필터가 부족해 더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정부가 해외에서 필터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엄하은 기자, 언제부터 수입이 시작되고, 얼마나 들어오는 건가요?

[기자]

다음 주부터 수입되는데요.

이번에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모두 53톤입니다.

다음 주 중순쯤 2.5톤을 수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모두 2개국 2곳의 회사에서 만들어진 필터인데요.

산업부 관계자는 "수입 필터로 만들어진 마스크를 다음 주 내에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공급에 숨통이 좀 트이겠군요?

[기자]

산업부 관계자는 "필터 수입으로 6월까지 최대 5300만 장 하루 기준으로는 최대 50만 장 정도 추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마스크량이 1천만 장 가량 되니까 지금보다 5% 정도 생산량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또, 이번 수입사 이외에 1~2개 정도의 다른 회사와도 필터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수입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핸들 한번 안 잡았다"...테슬라· 현대차 자율주행 누가 똑똑할까
'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