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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삼성전자 화재·서울 백병원·신천지 교인·줌바 댄스·박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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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3.09 09:24
수정2020.03.09 09:53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9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삼성전자 화재

어젯밤 11시 18분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시작되고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는데요.

불이 난 장소는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산 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서 불이 나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네티즌들은 지난주 롯데케미칼 화재에 이어서 삼성전자까지 계속 화재 사고라니, 지금 같은 경제난에 삼성에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서울 백병원

서울백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환자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아 병동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그런데 이 환자가 대구에서 거주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서울 백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환자는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하자, 대구 거주 사실을 밝히지 않고 서울백병원 소화기 내과를 방문했는데요.

이후 확진 판정이 나오자 그제야 대구 거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병원 측은 진료기록과 CCTV를 토대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은 격리 조치됐습니다.

◇ 신천지 교인

코로나 19 확진자인 신천지 대구 교회 교인이 생활 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67살 A 씨는 경북대 생활 치료센터에서 난동을 부리고 병실 이동 과정에서 간호사의 머리를 잡아당긴 뒤 도주했다고 하는데요.

A 씨는 도주 한 시간 만에 보건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방역 당국과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와 도주 경로를 알아내 접촉자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네티즌들은 서울백병원에 이어 신천지 대구 교인까지 이기적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 현행법으로 처리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줌바 댄스

충남과 세종 지역에서 줌바 댄스 수업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워크숍에는 서울과 대구 등에서 29명의 강사가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8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특히 어제는 지난달 15일 천안의 줌바 댄스 강사 전국 워크숍에 참석했던 20대 여성이 강릉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워크숍 이후에도 서울 서초구 등에서 줌바 댄스 강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져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범

가수 박재범 씨가 미국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8일,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248 초청 자리에서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아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르테가의 시비는 정찬성과의 신경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오르테가는 십자인대부상으로 정찬성 선수와 맞대결이 무산된 적 있습니다.

박재범 씨의 소속사 측은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 조치되며 마무리됐고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링 위와 밖을 구분하지 못한 거 아니냐, 격투기 프로선수가 일반인을 폭행하는 건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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