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조원태 사내이사 재선임…27일 주총 대진표 확정
SBS Biz 장가희
입력2020.03.04 19:08
수정2020.03.04 20:26
[앵커]
한진그룹 경영권 다툼이 가열되는 가운데, 한진칼이 이사회를 열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을 이사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이번 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장가희 기자, 한진칼이 주총 안건을 확정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4일) 오전 한진칼 이사회가 열렸는데요.
이번 달 임기가 종료되는 조원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습니다.
고 조양호 회장의 후임 이사에는 측근인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이 추천됐습니다.
주총에서 의결되면 사내이사는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부회장, 하은용 부사장 체제가 구축됩니다.
사외이사도 금융과 법무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영입했습니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최윤희 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입니다.
현재 한진칼 사외이사는 4명인데요.
이석우 변호사의 임기가 이번 달 만료되면 사외이사는 8명으로 늘어납니다.
[앵커]
조현아 전 부사장 3자연합에 이어 주총 대진표가 확정된 셈인데, 이렇게 많은 이사 후보를 추천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통상 기업은 정관을 통해 이사 수의 상한을 정하지만, 한진칼은 이사 수 상한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3자연합이 제안한 7명의 신규 이사진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한진칼은 이번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는 도입하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한항공도 이사회를 열었는데요.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 등 후보 3인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고, 사내이사로 임기가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부사장을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안건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7일 열릴 한진칼 주총에서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과 조현아 전 부사장 3자 연합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한진그룹 경영권 다툼이 가열되는 가운데, 한진칼이 이사회를 열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을 이사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이번 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장가희 기자, 한진칼이 주총 안건을 확정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4일) 오전 한진칼 이사회가 열렸는데요.
이번 달 임기가 종료되는 조원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습니다.
고 조양호 회장의 후임 이사에는 측근인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이 추천됐습니다.
주총에서 의결되면 사내이사는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부회장, 하은용 부사장 체제가 구축됩니다.
사외이사도 금융과 법무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영입했습니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최윤희 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입니다.
현재 한진칼 사외이사는 4명인데요.
이석우 변호사의 임기가 이번 달 만료되면 사외이사는 8명으로 늘어납니다.
[앵커]
조현아 전 부사장 3자연합에 이어 주총 대진표가 확정된 셈인데, 이렇게 많은 이사 후보를 추천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통상 기업은 정관을 통해 이사 수의 상한을 정하지만, 한진칼은 이사 수 상한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3자연합이 제안한 7명의 신규 이사진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한진칼은 이번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는 도입하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한항공도 이사회를 열었는데요.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 등 후보 3인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고, 사내이사로 임기가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부사장을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안건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7일 열릴 한진칼 주총에서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과 조현아 전 부사장 3자 연합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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