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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고양 창릉도 공공주택지구 지정

SBS Biz 김정연
입력2020.03.04 11:44
수정2020.03.04 11:44

경기도 고양 창릉 3기 신도시와 고양 탄현 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6일) 고양 창릉·탄현 등 2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치고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양 창릉은 3만 8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3기 신도시 지역이고, 고양 탄현은 3000가구가량이 입주할 주택개발지구입니다.

고양 창릉은 육군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주택 3만8000채가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조성됩니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의 지구지정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3기신도시 지구인 부천대장도 올해 상반기 중 지구지정될 예정입니다.

고양 탄현은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공원 부지를 활용하는 공공택지에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등 주택 3천300채가 공급됩니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채 계획 중 19만6천채가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며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와 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구체화하고 원주민들과도 민관공 협의체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 등 작년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연내 지구계획이 마련되고, 주민들과 보상협의체가 구성된 곳을 중심으로 토지보상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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