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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마스크 100만장 판매…“장당 1100원에 5매 제한”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3.04 11:50
수정2020.03.04 11:52

[앵커]

마스크 하나 사려면 1~2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당정청이 마스크 수급난 해결을 위해 수출을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약국에서 본인 확인 후 마스크를 판매하는 방안도 얘기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마스크 관련해 당정청이 대책을 내놨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가 국회에 모여 코로나 19 대응회의를 열었는데요.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이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내놨는데요.

당정청은 마스크 배분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 구매를 막고 줄서기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약국에서 쓰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마스크를 등록한 다음, 구매자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중복구매를 막는 겁니다.

1인당 구매한도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늘 판매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죠?

[기자]

네.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농협 하나로마트가 오늘 마스크 100만장을 판매합니다.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일평균 판매량인 70만장보다 30만장 많은 수준인데요.

오후 2시부터 전국 2200여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인당 5장 이내로 평균 1100원대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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