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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ITC에 이의제기…LG화학과 합의 나설 듯

SBS Biz 윤성훈
입력2020.03.04 08:36
수정2020.03.04 09:13

[앵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과 관련된 소송을 벌였고, 여기서 LG화학이 승기를 잡았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 놓인 SK이노베이션이 미 국제무역위원회, ITC의 결정에 이의 제기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의 의도와 전망을 윤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조기패소 결정에 이의 제기를 신청합니다.



앞서 ITC는 지난달 14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2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조기패소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이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절차에 나선 겁니다.

지난달 24일이었던 이의 신청 마감일을 한차례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최종 패소할 경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제품의 미국 수출이 막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ITC는 이의제기를 수용해 기존 결정을 바꾼 전례가 없습니다.

따라서 SK이노베이션이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LG화학과 합의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창현 / 서울시립대 경영학 교수 : 끝까지 판결을 받으려고 하면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 측면이 있어서 당사자가 이해를 하고 적당한 시점에서 합의를 스스로 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ITC는 다음 달 중순 SK이노베이션의 이의제기 인용 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10월 5일 최종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SBSCNBC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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