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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의사 안철수·마스크 대란·차이나 게이트·신천지 이만희·홍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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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3.02 09:39
수정2020.03.02 11:05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의사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어제는 정당 대표가 아니라 의사 안철수로 코로나 19가 확산하고 있는 대구 지역을 찾았습니다.

국민의당은 어제 오전 안 대표 부부가 코로나 19 지역 거점 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자원봉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의사 면허를 갖고 있고, 안 대표 부인 역시 서울대 의대 교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의료용 고글 자국이 남아 있고, 의료복이 땀범벅이 된 채 병동을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안 대표 정치 인생 중 가장 잘한 일이다. 정치인보다 의사 안철수가 보기 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 대표의 행보를 응원했습니다.

◇ 마스크 대란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온 국민이 감염을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기도 그중 하나인데, 공급량이 안 따라주는 게 문제네요.

지난 주말, 정부가 약국과 마트 등을 통해 총 700만 장의 마스크를 공급했습니다.

1인당 5매까지 구매 제한이 있지만, 다른 판매처에서 또 살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선착순 판매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 1,406곳에서 마스크 판매가 이뤄지는데요.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차이나 게이트

차이나 게이트, 어제오늘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는 키워드입니다.

차이나 게이트는 조선족이라 자처한 작성자가 조선족이 한국 모든 여론을 조작 중이라는 글을 올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는데요.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중국의 조직적 여론 조작 및 국권침탈행위를 엄중하게 수사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 뒤에는 중국, 일명 차이나 게이트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해당 주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때문에 온라인상에서는 사실이라면 나라가 뒤집힐 일이다, 터무니없는 음모론이다 등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신천지 이만희

신천지 내에서만 확진자가 최대 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는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총회장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건 아니고, 이 총회장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신천지는 어제 정치 지도자 여러분께 보내는 호소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자신들을 범죄 집단화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를 살인죄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 홍상수

홍상수 감독이 자신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로 올해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홍 감독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홍 감독은 시상식에서 자신을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서 홍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에 출연한 배우 김민희 씨는 지난 2017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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