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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엠씨엔협회,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국민소통 위한 긴급결의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2.27 20:37
수정2020.02.27 20:42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크리에이터와 MCN 회사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사)한국MCN협회(회장 박성조)는 '코로나19 및 가짜뉴스 근절 관련 긴급결의'를 협회 72개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서면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MCN협회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또 이에 편승한 일부 1인 미디어들의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등 부정확한 콘텐츠의 무분별한 생산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국민 소통강화에 동참하고, 사회적 불안감 조성 근절 및 민생안정, 유통질서 확립에 MCN산업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한국MCN협회는 결의문에서 최근 범국가적 비상사태인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이를 이용한 구독자 및 조회수 확보, 동영상 광고수익을 창출하려는 일부 1인 미디어 및 관련 회사들의 일탈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후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외부 민간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자율심의기구 발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국MCN협회 회원사 소속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콘텐츠의 신중한 제작 및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확인, 부적절한 콘텐츠의 삭제 등 조치 ▶ 협회 비회원사 및 비소속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결의 동참 권유  ▶ 유튜브, 네이버 등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동참 건의 ▶ 정부 및 지자체, 공공 등과의 국가적 위기 극복에 대한 디지털 소통 협력 건의가 골자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장기적인 국민적 소통의 필요가 더욱 요구되고, 지역 및 내수경기 활성화 및 일부 1인 미디어들의 가짜뉴스가 더욱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 결의를 다짐했다.

한국MCN협회 박성조 협회장은 금번 결의문 작성과 관련하여 "코로나19 사태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해야 할 국가적 재난"이라며 "디지털 소통에 앞장서는 MCN 산업 및 크리에이터들이 사회적 소명감을 기반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역과 세대, 산업을 넘는 소통의 채널이 되도록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울러, 산업의 성장에 따른 부작용인, 일부 1인 미디어들의 가짜뉴스 및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일탈에 대해서도 MCN 산업의 자정 노력을 강화하며, 콘텐츠 창작자 및 소비자 모두 존중을 받고 또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MCN협회는 본 결의문에 동참한 회원사들과 함께 코로나19 및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협의체를 조속하게 구성하여 정부 각 부처 및 지자체, 공공 등과 디지털 소통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 협력방안과 단계별 실천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MCN협회는 2020년 2월 현재 다이아TV, 트레져헌터, 샌드박스, 비디오빌리지, 글랜스TV 등 약 70여개 MCN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약 1만여 크리에이터들이 각 MCN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한국MCN협회는 MCN 산업 및 크리에이터 산업의 진흥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 건전한 콘텐츠 창작과 소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되었으며, 국내 대표적인 MCN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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