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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업무혁신’ 나서는 ICT 기업들

SBS Biz 권세욱
입력2020.02.27 08:49
수정2020.02.27 10:04

[앵커]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 바람이 부는 등 업무 방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감염의 공포가 기술 확산을 불러오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이 내용은 권세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상회의에서 나눈 대화들이 그대로 활자화됩니다.

안건이 담긴 자료를 모니터로 공유해 논의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가 최근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내 근무가 어려워지자 원격근무 솔루션 업체를 찾는 문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송인 / 알서포트 부사장 : (사용량은) 전월 평균 대비 약 5배가 증가했으며, 최근 3일간 전체 문의 건수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문의 건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업계는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도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5G와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을 접목한 업무 방식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연학 /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 아직 체계화되고 고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한 점들에 대해서 검토하게 되고 스마트워킹을 보다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깊게 연구·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재택근무 도입률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택근무 도입률은 비슷한 IT 인프라 수준을 갖춘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했을 때 크게 낮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ICT 신기술을 활용한 원격근무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 업무 방식의 하나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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