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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코로나 나우·모리셔스·심재철·총선 연기론·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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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2.25 09:26
수정2020.02.25 09:2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5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코로나 나우

어제와 오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사이트가 바로 코로나 나우입니다.

코로나 나우는 코로나 19의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인데요.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토대로 국내 확진자 및 검사 진행 수, 퇴원 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관련 뉴스와 사이트, 예방수칙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나우가 특히 주목받는 건 개발자가 대구 지역 중학생이라는 겁니다.

대구시 고산중학교 3학년인 16살 최형빈, 이찬형 군인데요.

이들은 해당 페이지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은 향후 마스크를 구매해 지자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모리셔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해외로 나간 국민들이 입국을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한국인 신혼부부 34명을 예고 없이 이송 조치했습니다.

이 중에는 임산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쥐와 도마뱀이 나오는 열악한 환경에 격리돼 있다고 호소했는데요.

한국대사관은 이들이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밤 1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부터 일부 관광객이 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심재철

어제 국회가 코로나19로 마비 상태였습니다.

어제 오전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하 회장이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따라 심 원내대표는 어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심 원내대표와 접촉한 전희경, 곽상도 의원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가 본회의를 취소하고, 본관과 의원회관 건물을 폐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심 원내대표는 자신이 검사를 받게 될 줄 미처 그려보지 못했다며, 국민의 애환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심 원내대표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에 나올 예정입니다.

◇ 총선 연기론

코로나 19로 상황이 악화하자 정치권에서는 4.15 총선 연기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지난 주말 사이 급증하면서 사실상 선거 운동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심재철 원내대표의 확진자 접촉 소식에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선거 유세를 취소하기도 했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는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가 재앙 수준까지 가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선거가 연기되지 않고 제대로 치러질지 의문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총선 연기에 대해 "입법부가 없는 상태를 만들 수 없어 총선은 예정대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전광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전 목사는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아왔는데, 요.

재판부는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계속된 사전 선거 운동을 한 전 목사의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 목사는 이외에도 지난 주말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강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인데요.

전 목사는 이번 주말에도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장외집회가 또다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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