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스라엘 등 6개국 ‘한국인 입국금지’…자국민 출국권고

SBS Biz 정인아
입력2020.02.24 11:51
수정2020.02.24 12:10

[앵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비롯한 6개 국가는 우리나라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경우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출국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해외상황, 정인아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앞서 예루살렘에 다녀온 한국인 성지 순례객들의 집단 감영 사실이 알려지자 이스라엘이 한국인 입국 금지를 내렸죠?

[기자]

현지시간으로 그제(22일) 이스라엘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입국 금지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이어 요르단도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총 6개 국가가 한국인의 입국을 막았는데요.

특히 이스라엘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도 발령하고,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한국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보건부가 한국인 200여 명을 군사시설에 격리할 것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중국은 현재 코로나19 재발을 막기 위해 퇴원자도 2주간 강제 격리하는 조치를 시행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천 명 아래로 떨어져 확산세가 조금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그제 하루 동안 확진자 648명, 사망자 97명이 늘었다고 어제(23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중국에서 누적 사망자는 2천 4백 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7만 7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밖에 이탈리아에서도 현지시간으로 어제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6명가량 늘어나면서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인아다른기사
한화 '경영 승계' 속도…장남 김동관, 부회장 승진
'빈 박스' 배송한 쿠팡, 뒤늦게 사전예약 혜택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