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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04명 늘어…80%가 대구·경북서 감염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2.21 19:14
수정2020.02.21 22:01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104명 더 늘었습니다. 하루 만에 또 두 배가 된 건데요.

경남과 충청,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완진 기자,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에만 5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사이 확진자가 104명 추가돼 모두 208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그제 확진자가 51명에서 어제(20일) 104명, 그리고 오늘 208명으로 이틀 연속 두 배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추가된 신규 확진자 104명 가운데 현재 기준 83명이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외 서울 5명, 경남 4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고향인 대구를 찾았던 제주 해군 소속 병사와 대구에서 충남 계룡대로 파견된 공군 장교 1명 등 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20일) 처음 나온 60대 사망자의 사인과 관련해서 결론이 나왔나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만성 폐질환을 앓던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이 악화됐다"며 "직접적 사인은 코로나 19와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회 등 종교시설이 감염원으로 지적되자 김포성당은 이달 말까지 성당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온누리교회 등 대형교회는 "주일 예배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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