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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韓, 코로나 관리가능…치료제 임상결과 3주 소요”

SBS Biz 장가희
입력2020.02.21 17:45
수정2020.02.21 17:45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이번에는 교도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장가희 기자, WHO가 우리나라 확진자 증급에 대해서 뭐라고 했나요?

[기자]

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지닌 공중보건 위험에 비례하는 조처를 통해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한국이 초기 단계에서 발병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일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브리핑에 함께한 올리버 모건 WHO 위험평가 국장도 몇몇 개별집단에서 유래한 것이라면서 기존의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숫자는 많아 보이지만 역학적으로 특별한 변화는 아니라는 겁니다.

WHO는 코로나19 치료법과 관련한 두 가지 임상 시험 결과가 3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현재 중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중국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전체로 보면 누적 확진자가 7만5천명에 달합니다.

사망자도 2천2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 산둥과 저장성 교도소에서 500명 넘게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수용시설의 밀폐된 공간 특성상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급속히 퍼질 수 있어 앞으로도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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