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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메이커스페이스, 공예 예비 창업자·공예가 활동 지원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2.20 14:28
수정2020.02.20 14:28

사진설명 :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나무 반지 모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국도자재단 공예창작지원센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공예 예비 창업자 및 공예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디지털 장비 활용 지원·전문 자문단 활용 지원) ▲창작공간 지원 프로그램(해당 공예 분야 작업실 및 장비 사용 지원)을 운영한다. 공예가 심화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장비(3D프린터, 레이저 카터, CNC 등) 활용 프로그램 ▲공예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공예 분야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공예품 창작) ▲공예 솔루션 프로그램(공방·사업장 운영 애로사항 및 법률, 세무, 기술 자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학생부터 성인까지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방과 후 활동, 창의 나눔 사업, 방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3D 모델링, 3D 프린터 교육 등을 실시한다.

직장인, 주부, 예비 공예가, 교사, 공예 동호회를 대상으로 공예 창작 활동을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예문화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원센터 내 장비 및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공예가들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난해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공모를 통해 한국도자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여 경기도 여주시에 지원센터를 조성했다.

약 2,200m² 규모의 지원센터에는 세라믹 3D프린터, 3D 프린터, CNC 각인기, 레이저 각인기, 유리 용해로 등의 장비를 구비해, 공예 분야 예비 창업자 및 공예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센터 내 도자·유리·목공·금속 공예 분야 창작을 위한 최첨단 장비 사용과 각 공간 대관은 공예 창작 활동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정식 작가(제20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전국 공모전에서 목칠 부문 대상 수상) 등 강사진이 진행하는 공예 교육·체험 프로그램 일정도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센터 교육·체험 프로그램 담당자는 “지원센터가 여주 지역에 위치한 만큼, 한 번 방문 시 여러 공예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추구할 것”이라며, “공예문화산업, 공예 창작 활동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관광 거점으로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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