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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만 30명 추가 확진…대다수가 ‘신천지’ 교인

SBS Biz 박연신
입력2020.02.20 11:48
수정2020.02.20 11:48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명이 넘게 늘었습니다.

추가확진자 대부분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고, 서울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박연신 기자, 어제(19일)에 이어 오늘도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31명으로 나타나 확진환자 수는 총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된 31명 중 30명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확인됐는데요.

이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의 교인이었습니다.

다른 확진자 중 2명은 경북 청도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나타났고 중대본은 나머지 5명에 대해서 지역사회 감염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또 대구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는데요.

종로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폐렴환자로, 첫 진찰은 종로구 창성동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병원이 감염경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같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이 일주일간 휴원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종로구는 관내 공공시설을 잠정 폐쇄한 상태입니다.

SBSCNBC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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