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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현대건설기계, 손잡는다…"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개발"

SBS Biz 윤성훈
입력2020.02.18 15:32
수정2020.02.18 15:32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가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18일)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MOU 체결식은 용인시 소재 현대건설기계 연구소에서 열렸으며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실장 박순찬 상무,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사업실장 금영범 상무,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 부문장 황종현 상무, 건설장비 R&D 부문장 김승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착수해 연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라면서 "실증 시험을 거쳐 오는 2023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지게차와 굴삭기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에 따라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에너지 활용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 박순찬 상무는 “지속 가능한 미래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것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3사 간의 협력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건설기계 분야 적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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