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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춘 갤럭시Z플립 출시…“폴더블 대중화·5G 선도”

SBS Biz 김동우
입력2020.02.14 20:11
수정2020.02.14 20:11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공개한 신형 폴더블폰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오늘(14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커지는 폴더블폰과 5G 시장 경쟁에서 속도전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모습입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을 노트북처럼 세로로 접었다 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판매를 시작한 신형 폴더블폰입니다.

[박진권 / 서울 역삼동 : 확실히 휴대성에서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인 것 같아요.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최용아 / 서울 우면동 : 화장품 팩트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주머니에 넣어봤는데 기존의 핸드폰을 넣고 다니던 것보다 훨씬 더 편해서….]

가격은 200만원이 넘었던 이전 모델보다 70만원 이상 크게 낮아졌습니다.

일부 온라인유통채널에서는 판매가 시작되자 곧 완판되며 큰 관심을 받는 모습입니다.

5G 전용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도 사전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두 가지 모델들을 앞세워 폴더블폰과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4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종기 / 산업연구원 신산업실장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현재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국업체들이 새로운 5G폰 전략을 강화하면서 경쟁 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엔 삼성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도 처음으로 아이폰 5G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향후 글로벌 5G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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