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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점포 200여개 구조조정”…창사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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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2.14 09:25
수정2020.02.14 10:52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 이슈'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 인터넷 언론사는 이 부회장이 2017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을 했다는 신고가 권익위원회에 접수됐고, 권익위가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내고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작 시리즈의 높은 관심 덕분에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0.33% 올라 60,700원에 마감했습니다.

◇ 카카오

카카오의 대화목록 탭 광고 '톡보드'의 지난해 매출이 5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어제(13일)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5월 도입된 톡보드에 신규 광고주가 빠르게 유입돼 3,000 곳 이상 확보했다"고 말했는데요.

여 대표는 또 톡보드 성장세로 카카오 전체 광고의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톡보드가 진입점이 돼 비즈니스 채널 페이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톡보드를 포함한 톡비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50%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호실적 속에 상승해 4.07% 올라 17만 9000원이었습니다.

◇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1970년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점포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롯데쇼핑은 이날 2020년 운영전략 및 미래사업 청사진을 발표하고,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개 점포 중 점포 200여개를 정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의 이러한 전략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하고 재무 건전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롯데쇼핑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매출 17조 63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279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감소해 순손실은 8536억원으로 확대됐는데요.

롯데 쇼핑 전 장에서 1.25% 상승해 종가 12만 1500원입니다.

◇ 한진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어제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4명 후보를 제안했습니다.

이들 3자 연합은 다음 달 25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같은 주주제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3자 연합은 또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을 명시하고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선임 시 개별투표 방식을 채택하도록 명시하는 내용을 제안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전 장에서 한진칼 주가가 상장 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기도 했습니다.

10% 넘게 올라 종가는 4만 8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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