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인포텍코퍼레이션 “스크래핑 기반 자동사무화 서비스 해외 진출”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2.13 14:53
수정2020.02.13 15:39

사진설명 : (주)인포텍코퍼레이션 김성곤 부사장

스크래핑이란 아날로그 데이터를 찾아 오리고 붙이던 수고를 줄여주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금융 및 공공기관, 기타 필요로 하는 대상 사이트의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하거나 분석한 뒤 정제된 결과를 제공한다.

주로 금융기관에서 자산 및 자금관리를 비롯해 신분확인, 대출심사 등에 쓰였고 핀테크,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스크래핑 기술 사례는 앱 하나로 자신이 가진 모든 은행 예금의 조회와 입출금은 물론 대출과 보험가입 등 돈과 관련된 모든 일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인포텍코퍼레이션 김관식 대표는 "1만개 스크래핑 API, 1천만 이용자, 일평균 1천만 건 트랜잭션에도 끄떡없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 집단이 가진 노하우가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통합계좌, 통합카드의 거래 내역과 잔액조회 등 알게 모르게 경험하고 있는 기술들은 모두 인포텍코퍼레이션이 최초로 선보였다”며 "스크래핑의 니즈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시장규모는 RPA(사람이 하는 인지적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을 로봇 및 소프트웨어가 대신 수행하는 자동화)를 포함하여 수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세무회계법인 중심으로 RPA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어 RPA를 로봇으로 형상화한다면 스크래핑은 손에 해당하며 정형화된 업무에 사무자동화가 적용된 기존 고객사들은 사실 알게 모르게 이미 RPA를 도입했다”며 “일반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RPA시장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스크래핑을 이용한 사무자동화 도입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신호탄으로 세계 1위 스크래핑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