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 韓영화 ‘부흥기’…기생충 이후가 더 기대되는 이유
SBS Biz 윤선영
입력2020.02.11 17:43
수정2020.02.11 19:00
제 뒤로 보이는 영화포스터, 좀 오래돼 보이죠?
지난 1957년 아시아영화제에서 희극영화상을 받은 이병일 감독의‘시집가는 날’인데요.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우리 영화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영화는 올해로 101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끊임없이 국제 무대에 도전했는데요.
주목할 성과가 나타난 건 87년 베니스영화제에서입니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에서 배우 강수연 씨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동양 여배우 최초의 수상으로 크게 주목받았었죠.
우리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은 2002년엔 영화 취화선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도 거머쥐게 됩니다.
이렇게 2000년대에 우리 영화의 본격적인 부흥기가 시작됩니다.
2004년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고 2007년엔 영화 밀양에서 열연한 전도연 씨가 여우주연상을 타면서 '칸의 여왕'이 되죠.
박찬욱 감독, 2009년에 영화 박쥐로 또 한 번 심사위원상을 차지하고요.
지난해에는 기생충이 칸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세계적인 영화제의 최고상을 두 개나 휩쓸며 세계 영화사를 새로 쓴 기생충, 벌써부터 기생충 그 이후의 우리 영화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지난 1957년 아시아영화제에서 희극영화상을 받은 이병일 감독의‘시집가는 날’인데요.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우리 영화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영화는 올해로 101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끊임없이 국제 무대에 도전했는데요.
주목할 성과가 나타난 건 87년 베니스영화제에서입니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에서 배우 강수연 씨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동양 여배우 최초의 수상으로 크게 주목받았었죠.
우리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은 2002년엔 영화 취화선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도 거머쥐게 됩니다.
이렇게 2000년대에 우리 영화의 본격적인 부흥기가 시작됩니다.
2004년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고 2007년엔 영화 밀양에서 열연한 전도연 씨가 여우주연상을 타면서 '칸의 여왕'이 되죠.
박찬욱 감독, 2009년에 영화 박쥐로 또 한 번 심사위원상을 차지하고요.
지난해에는 기생충이 칸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세계적인 영화제의 최고상을 두 개나 휩쓸며 세계 영화사를 새로 쓴 기생충, 벌써부터 기생충 그 이후의 우리 영화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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