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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8번째 확진자 나와…오늘 3차 전세기 이륙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2.11 11:35
수정2020.02.11 12:14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건너 또 나오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28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11일) 밤 전세기를 띄워 우한에 남은 교민들을 데려올 예정입니다.

김완진 기자 연결합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 2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30세 중국인 여성인데요.

우한에서 일하다 입국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3번째 확진자가 직접 접촉한 16명 가운데 2명이 2차 감염에 따른 확진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어제까지 4명의 퇴원자가 나온 가운데 퇴원자가 추가될지 여부도 관심인데요.

중앙임상태스크포스는 "전파 우려가 없더라도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돼야 퇴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료제로는 에이즈 치료약인 '칼레트라'나 말라리아 치료약인 '클로로퀸' 권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한 교민을 실어올 전세기가 저녁에 뜨기로 했죠?

[기자]

네, 외교부는 3차 전세기가 저녁 8시 4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밤 늦게 우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 2차 때와 달리 중국 당국이 중국 국적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 가족 출국을 허용했는데요.

약 170여 명이 전세기에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역을 거쳐 탑승까지 마무리해 이륙하는 시점은 내일 새벽으로 예상됩니다.

귀국한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정해진 경기 이천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2주 동안 머물게 됩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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