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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1천명 넘어…“빙산의 일각일 수도”

SBS Biz 강산
입력2020.02.11 11:38
수정2020.02.11 12:14

[앵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10일)는 사망자가 하루 만에 100여 명이 늘었습니다.

강산 기자, 중국 내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자정 기준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 2600여 명,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478명, 사망자는 108명이 늘었습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7300여 명이 위중한 상황입니다.

홍콩과 마카오 등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현재까지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요코하마 앞바다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35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로써 일본 내 확진자는 총 150명을 넘게 됐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중국 말고 다른 나라에서의 전염 위험성을 경고했다고요?

[기자]

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중국에 여행을 다녀온 적 없는 사람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사례에 대해 "더 크게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신종 코로나가 더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각국이 공중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학자들이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이에 대해 WHO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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