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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토론] 타격과 반격 시작됐다…한진家 ‘남매의 난’ 예상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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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2.07 10:57
수정2020.02.07 10:57

■ 경제와이드 이슈& '아침토론' -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 김형주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온 양상입니다. 지키려는 자, 조원태 회장과 빼앗으려는 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타격과 반격이 시작됐는데요. 조원태 회장은 어제 이사회를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주력했던 사업들을 정리하면서 회심의 일격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경영권이 누구에게 갈지 칼자루를 쥔 것은 주주들인 만큼,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 양측 모두 주주 마음 잡기에 고심 중인 상황인데요. 이러한 한진가 경영권 다툼이 한진그룹 전체와 주가, 또 일반 주주들에게는 어떤 영향으로 돌아올지 아침토론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Q. 어제(6일) 대한항공 이사회가 있었죠.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굵직한 이슈들을 쏟아냈는데, 두 분은  제 이사회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 어떤 것이라고 보세요?

Q. 가장 큰 이슈라고 한다면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결정했다는 것일 텐데, 표면적으로는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이면이 있다고 봐야겠죠?

Q. 실제로 대한항공이 송현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면 어느 정도의 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될까요?

Q. 결국 조원태 회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챙겼던 호텔 레저사업의 주요 시설을 아예 팔아버림으로써, 경영권 분쟁 후에도 경영에 복귀 할 수 없도록 싹을 자르겠다는 포석으로 읽어야 할까요?

Q. 결국 이런 초강수까지 둔 건 조현아 전 부사장을 의식한 것도 있지만, 단 한 명의 주주의 마음이라도 움직여야 한다는 절박함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주주들의 마음이 얼마나 조원태 회장에게로 움직일까요?

Q. 일반주주와 함께 캐스팅보트을 쥔 것이 또 국민연금 아니겠습니까?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은 4.11%가량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연금이 현재로서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 확률이 더 높다고 보십니까?

Q. 어제 이사회에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지배구조 투명화를 위한 안건도 의결이 됐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인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여러 제스추어가 있었는데, 실제로 이것이 얼마나 실효성 있다고 보세요?

Q. KCGI는 한진칼·한진에 주총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떤 변수가 될 것으로 보세요?

Q. 당장 '반(反) 조원태 연합(3자 동맹)'의 일원인 KCGI(강성부펀드)는 "진정성이나 신뢰성을 부여하기 어렵다"고 이렇게 밝히고 나섰잖아요?

Q. 예상되는 조현아 부사장을 비롯한 반 조원태 연합의 반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Q. 반 조원태 연합 3자 동맹도 14일 전까지 주주 권익을 높이는 주주제안을 내놓을 예정인데, 어떤 내용이 들어갈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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