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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진자 오늘 첫 퇴원…두번 째 퇴원자도 나올 듯

SBS Biz 이한나
입력2020.02.05 19:14
수정2020.02.05 20:36

[앵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여부가 논의됐던 2번 확진자가 오늘(5일) 퇴원했습니다.



어떻게 치료받았고, 퇴원 이후 관리는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오늘 확진자 중 첫 퇴원자가 나왔죠?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은 2번 확진자가 오늘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퇴원한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했던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 동안 격리됐는데 그간 병세가 호전돼 오늘 퇴원했습니다.

2번 확진자 주치의는 이 환자에게 에이즈 치료제 중 하나인 '칼레트라'를 투여했습니다.

[진범식 / 2번 확진자 주치의 : 항바이러스제 투여 3일 째부터 흉부 엑스레이 호전 소견이 보였고, 7일 째에는 인후통이나 기침 같은 임상 증상도 모두 소실됐습니다.]

2번 환자는 오늘 퇴원 후 열흘 뒤 폐 기능 검사 등 외래진료를 받을 계획이고 자가격리는 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앵커]

더불어서 1번 확진자도 퇴원이 가능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국내 첫 확진자였던 중국인 여성 역시 상태가 호전돼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환자에 비해 폐렴 증상이 심해서 얼마 전 까지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요.

지난 주말부터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약 1번 확진자까지 퇴원하게 되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16명만 남게 됩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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