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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에 ‘품귀현상’…일반 마스크 착용도 괜찮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0.02.04 11:46
수정2020.02.04 12:09

[앵커]

오늘(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감염 증상을 보일 때 만났거나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합니다.



게다가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형마트나 약국 등에서 '마스크 대란'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 대응 수준이 한층 더 강화되죠?

[기자]



오늘부터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일상접촉자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합니다.

구체적으로 발열이나 기침 등을 보이는 확진자와 2미터 이내로 접촉한 사람 그리고 확진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 등이 접촉자로 분류가 됩니다.

그동안 밀접 접촉자만 자가격리 대상이었는데, 이러한 구분을 없애고 일대일 관리도 이뤄집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의 감염증 확산 속도가 빠르다 보니 '마스크 대란'이 여전하다면서요?

[기자]

대형마트나 편의점, 약국,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마스크가 동이 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일부 개인사업자들이 사재기와 매점매석 등으로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리고 있어, 정부가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등을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면 더 좋지만, 차단율과 상관없이 일반 마스크라도 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신종코로나는 공기로 감염되는 게 아니어서 일반 면 마스크도 잘 빨아서 쓰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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