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슈분석]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이동경로에 있었다면?

SBS Biz
입력2020.01.31 08:46
수정2020.01.31 08:4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질병관리본부가 어제(3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두 명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국내 감염자 수는 총 6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중 한 명이 첫 '2차 감염자'입니다. 

또한 우한에 고립되어 있던 우리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오늘 귀국합니다. 검역을 거쳐 무증상자들은 아산과 진천 지역에 격리되어 2주간 생활하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추가 감염자가 두 명 늘었습니다. 다섯 번째, 여섯 번째 환자 두 사람 다 격리조치 됐죠?

-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국내 첫 2차 감염 확인

Q. 국내에서 첫 2차 감염자가 나온 건데요. 능동감시자였다고 하던데, 능동감시자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 건가요?

- 3번 환자 닷새 활보’에 예견된 2차감염
- 3번 확진자와 식사한 지인, 국내 첫 2차감염
- 국내서 '2차 감염'…3번 환자 접촉자 '양성'
- 첫 2차 감염 발생...확진 환자 6명으로 늘어
- 5번 환자, 24일 우한서 中장사 경유 귀국
- 5번 환자, 1339로 스스로 신고
- 5번 환자, 최소 3일간 타인 접촉 가능성

Q. 3번 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자’가 될 가능성은 이미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었던 거군요?

- 6번째 확진 환자, 세번째 환자와 같이 식사
- 일상접촉자로 분류…능동감시 중 확진
- "확진자와 같이 머물렀다면, 능동 감시 필요"
- '일상접촉' 분류했는데 2차 감염
- 2m내 1시간 동석땐 밀접접촉 규정
- 친구 3명 함께 식사, 식탁 길이 90cm 불과
- 다른 친구,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없어

Q. 근무하고 계신 명지병원에 세 번째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0대 남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상태는 어떻고, 어떤 치료를 받고 있습니까?

- 국내 확진자 3명 양호ㆍ1명 집중치료
- 치료제 없는데…확진자는 어떻게 치료 받나
- 치료제 없어…백신 개발도 빨라야 1년
- 신종 코로나, 중국 발생 사스와 가장 유사
- 치료 백신 아직 없어 대증치료만
- 치료제 없어 주요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

Q. 중국에선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7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9개월 동안 53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의 확산세를 뛰어넘었습니다. 원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중국 내 외국인 첫 감염…'사스' 확산세 넘어
- 中 확진자 8천 명 넘겨…WHO 비상사태 선포
- 중국, 베이징, '사스 병원' 재사용
- 악시오스 "세계적 팬데믹 위기의 시대"
- "바이러스의 이동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Q. 많은 분들이 메르스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보도를 접하면서 '음압‘과 ’격리'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런 특수 병실은 바이러스가 완전 차단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의료진들이 각종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들어가던데요?

- 음압 병상, 병원체 차단 특수 격리 병실
- 들어가려면 이중문 통과·창문도 없어
- 기압 낮아…공기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흘러
- 음압병상, 29개 병원에 161개 운영중
- 진료의 경우 CCTV와 전화 등 활용
- 내부 공기·바이러스 필터로 걸러낸 뒤 배출

Q. 메르스 사태 당시 초기 병원 내 감염이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2차 감염을 철저히 막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위험한 것 아닌지 걱정을 하더라고요?

- 선별진료소, 전국적으로 288곳 운영
- 감염증 의심환자를 선별적으로 진료하는 공간
- 선별진료소, 의심환자의 동선을 분리
- 의료진,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 전파
- 보건소에 신고해 병원 내 전파 위험 차단해야

Q. 최근 정부에서도 ‘가짜 뉴스’에 대한 엄정 대응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이동경로' 와 같은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수사 의뢰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국민들이 불안하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있었다고 해도 밀접접촉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거죠?

- 정부, ‘가짜 뉴스’ 엄정 대응 시사
'- 확진자의 이동경로' 가짜뉴스 떠돌아
- 강남구, '가짜뉴스 대량 살포' 수사 의뢰
- "막연한 불안감 조성하는 가짜뉴스 엄정 대응"
- 창원서 '감염 우려자 발생' 가짜 메시지 퍼져

Q. 2주 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완전히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건가요?

- 교민 367명 탄 전세기, 중국 우한 출발
- 교민 탄 전세기, 오전 8시 김포 귀환
- "한국측 꼼꼼한 검역으로 출발 늦어져"
- 중국 현지 검역서 '무증상자'만 탑승
- 아산·진천에 격리…무증상자 우선 귀국

Q.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우선 식재료입니다. 국내 식당에서 만들어지는 음식이지만 중국산 식재료가 들어간다면 감염 위험이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 지나친가요?

- 중국산 먹으면 감염? ‘신종 코로나’ 오해
- 중국산 먹고 감염?…신종 코로나 '괴담'
- "감염자 비말, 호흡기·점막 닿아야 감염"
- 눈 마주치거나 공기로 전파, 근거 없어
- 괴담, 감염병 대응 무력화 시킬 뿐

Q.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아이들이 많은 곳에 보내도 되는지 개학이 연기되는지, 교육청 홈페이지에 청원도 올라오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할 텐데, 이런 감염병에도 더 취약한지 궁금합니다.

- 학부모 청원 "개학 연기를 검토해달라"
- 정부 "개학 연기는 없다" 선 그어
- 면역력 약하면…신종 감염병 취약?
- 소아청소년, 가볍게 지나갈 수 있어
- 독감, 로타·RSV 바이러스 감염증 주의
- 사람 많은 장소에 아이 데려가지 않아야

Q. 말씀해주신 손 씻기나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은 사실 평소에 우리가 지켜야 하는 위생 수칙인데요. 평소에도 꼭 실천해야 할 개인위생 관리법 짚어주시죠.

- 공기 중 감염 사실상 불가...대부분 비말감염
-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경로는 '비말감염'
- 마스크 등급 N95…의료진 주로 사용
- 질본, KF94 이상 마스크 착용 권고
- 마스크 숫자 높을수록 호흡 힘들어
- 어린이용은 성인 소형 구매해 사용해야
- 확산 막을 1순위?...마스크보다 '손 씻기'
- '손 위생' 절실…다양한 손 세정 주목
- 손 씻기·마스크 착용으로 감염 예방해야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센터장에게 듣는다] 키움 김지산 “하반기 박스권 예상…개인, 현금 보유 필요”
[PD가 만난 사람] 코로나가 바꾼 소비행태…자전거 매출↑, 안과·성형외과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