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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염 두려워”…온라인으로 물건 사는 사람들

SBS Biz 강산
입력2020.01.30 19:33
수정2020.01.30 20:12

[앵커]

신종 코로나 공포가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매장 대신 온라인 쇼핑을 하고 극장과 식당을 찾는 발길도 줄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관광객이 많은 서울 명동과 용산역입니다.

식당과 카페는 물론 약국과 화장품 매장마저 사람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형권 / 서울 상도동 : 보통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구매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사람 많은 데 가는 것보다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게 편하기도 하고, 사람 안 마주쳐서 (신종 코로나) 감염률도 좀 낮출 수 있는 것 같아서.]

인터넷쇼핑몰은 평소 설 연휴에 판매량이 줄어드는데 올해는 오히려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유리 / 롯데쇼핑 홍보실 수석 : 설 연휴를 낀 일주일 동안 매출이 많이 오른 상황이에요. 전년 설이랑 다르게 약 74% 정도 신장한 상황인데요.]

반면 외식업체나 영화관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찾는 발길은 뜸한 모습입니다.

[홍종선 / 전라남도 영암군 : 영화관이나 사람 많은 곳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신종 코로나 때문에 식당도 안 가죠. 한참 유행할 때는 집에서 집밥 먹죠.]

신종 코로나 공포로 사람 간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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